Januar

2022년 1월호

 

おはよう“(오하요우) 니혼고 교시츠 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근로자의 날(5/1)을 시작으로 어버이날(5/8), 스승의 날(5/15), 성년의 날(5/18), 그리고 부부의 날(5/21)까지 각종 기념행사로 매우 바쁜 시기인데요. 일본 또한 가정의 달은 아니지만 매년 4월말부터 5월초를 골든위크[쇼와천황의 생신인 쇼와의 날(4/29), 헌법기념일(5/3), 녹색의 날(5/4), 어린이날(5/5)]라고 해서 보통 1주일 정도 쉬며 각종 행사들이 몰려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비슷한 듯 다른 일본의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어린이 날 こどもの日

 

 

5월5일은 일본에서도 어린이 날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에서는 남·여 구분 없이 한꺼번에 챙기지만, 일본은 여자아이의 날(ひな祭り)과 남자아이의 날(子供の日)이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여자아이의 날인 히나마츠리는 3월 3일로, 인형을 장식하며 여자아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남자아이의 날인 코도모노히는 5월 5일로 히나마츠리와 다르게 공휴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5월 5일이 다가오면, 일본에서는 잉어모양의 장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식을 ‘코이노보리(こいのぼり)’라고 부르는데, 잉어가 용문을 통과하면 용이 된다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기원하며, 거리마다 코이노보리를 하늘 가까이 매달아 놓습니다. 아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코이노보리 깃발을 집 밖에 는데요. 더 나아가, 집안에는 옛날에 무사들이 쓰고 싸웠던 모자인 가부토를 본떠 만든 종이장식물을 한 달 전 정도부터 장식하며, 씩씩하고 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고 합니다.



● 어머니의 날 母の日(ははのひ)과 아버지의 날 父の日(ちちのひ)

 

 

일본의 어버이날 또한 어린이날처럼 어머니의 날과 아버지의 날이 따로 있습니다. 어머니의 날'은 미국에서 시작된 기념일로,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여성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해 생전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던 하얀 카네이션을 나누어준 것을 계기로, 어머니에게 감사를 전하는 날로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어머니의 날도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이랍니다. 보통 한국과 같이 빨간 카네이션을 선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돌아가신 경우에는 흰 카네이션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카네이션의 색깔도 다양해지면서 색에 구애 받지 않고 선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버지의 날' 역시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요. 1909년 미국 소노라 스마트 도드가 홀로 자신을 키워주신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아버지의 생일인 6월에 기념행사를 펼친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는 6월 셋째 주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제정하였고, 이 영향을 받은 일본 역시 6월 셋째 주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이랍니다. 일반적으로 부모님께 붉은 카네이션을 선물하는데 반해 일본 아버지의 날에는 ‘일본 파더스데이 위원회’에서 진행한 ‘아버지의 날 노란 리본 캠페인’의 영향을 받아 노란 꽃을 선물한다고 합니다.



● 예문 Ⅰ

 



● 예문 Ⅱ

 



● 활용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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