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

2022년 1월호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도 날씨는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3월! "귀찮은데…"하면서 겨울 내 미뤄뒀던 집안 대청소! 좀처럼 작심하기 어려운 대청소이지만,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면 마음도 움직이게 되는데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구석구석 먼지를 털어내고, 땀 흘려 청소한 후의 개운함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조금 더 지혜를 발휘하면 짧은 시간 내에 더욱 깔끔하고 효과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답니다. 이번 프로의 한 수 에서는 퍼펙트 한 대청소 비법을 소개합니다!

 

 

 

청소하는 순서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천창→가구(책상, 책장, 수납장, 화장대, 소파, TV선반 등)→바닥→방→주방→욕실→거실→베란다 순서로 청소합니다.
청소 시 우리의 소중한 기관지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와 장갑 착용은 필수인 것 아시죠? 이제 본격적으로 구역별 청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침대청소




겨울에는 이불도 두껍고 자주 빨지 못해 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깔아놓았던 매트리스 속 먼지와 진드기가 많습니다. 매트리스 속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선 고무장갑을 끼고 물을 적셔 매트리스를 세게 두드립니다. 어깨가 탈골되는 고통을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나를 못살게 굴던 상사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두드린다면 그까짓 고통은 참을 수 있겠지요^^ 고무장갑에 먼지가 묻으면 물로 헹구고 이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합니다. 이때, 마스크를 꼭 착용 하세요. 우리의 기관지는 소중하니까요. 그 후, 드라이기로 물기를 건조 시키고 시중의 섬유탈취제를 뿌려 두면 침대 청소 끝-!


 

● 방충망청소

 


 

 

겨울 내 창문을 꽁꽁 닫아두면서 방치해 두었던 방충망! 그동안 쌓였던 미세먼지들 때문이라도 꼭 청소가 필요한데요. 분리가 가능하다면 솔에 세제물을 묻혀 분리된 방충망을 닦아줍니다. 분리가 불가능 하다면, 바깥쪽에 신문지를 대고 안쪽 면에서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입니다.
말끔히 빨아들인 후 걸레나 스펀지에 세제물을 묻혀 방충망을 닦아주고 물걸레질로 마무리를 해주면 됩니다.

 

 

● 주방 싱크대, 가스레인지청소
  



물과 베이킹소다를 1:1로 희석한 후 싱크대와 가스레인지 등 찌든 때가 있는 부분 위주로 골고루 뿌린 다음 넓은 면은 수세미로, 틈새는 칫솔로 닦아줍니다. 배수구는 식초물을 뿌려주어 악취와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 식초물은 식초와 물 1:1 비율로 희석한 물로 비누찌꺼기 등 알칼리성 물때와 곰팡이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 욕실청소

 


 


 청소가 가장 까다로운 곳이라 할 수 있는 욕실! 물기가 많은 곳이라 물때와 곰팡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요. 안 쓰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곰팡이와 물때를 닦아 주고 찌든 물때는 락스를 묻히고 랩을 붙여 둡니다. 한나절 지나고 떼어낸 후 물로 닦아줍니다. 샤워기는 베이킹 소다를 푼 물에 5분만 담가두면 세균을 쉽게 없앨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수구에 식초물을 뿌려주어 악취와 곰팡이를 제거합니다.

 

 


봄맞이 대청소 노하우를 장소별로 알아보았는데요. 욕실, 침실, 거실, 주방 모두 어느 곳 하나 청소하지 않아도 되는 곳은 없습니다!
봄철 황사가 찾아오기 전, 햇볕 좋고 바람 좋은 날 봄맞이 대청소 하고 상쾌한 봄을 맞이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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