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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 한 풀 꺾이고 여름과 가을 냄새가 공존하는 지금! 사랑하는 연인, 가족, 친구들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싱그럽지만 살짝 차가운 공기가 내 귓가를 간질이고, 바람을 타고 흐르는 음악은 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올 가을 마음을 당신의 마음을 훔칠 문화공연 4곳을 소개합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자연과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곳! 소중한 사람들과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10월엔 가평으로 떠나자! 2004년 개최 이후 올해로 11회째가 되는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오직 재즈라는 한 장르를 고집하며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축제이다.
빼어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세계 각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 우수축제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된데 이어 2014년부터는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연을 생각하는 페스티벌로 환경부의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지정되었다.
축제 기간에는 가평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재즈 막걸리, 재즈 와인 등을 제작하여 판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하는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올 해 라인업으로는 현존하는 트럼펫 연주자 중 가장 완벽한 기술로 연주하는 거장 트럼페터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과 쿠바 출신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e Rivera)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파키토 드리베라는 2014년의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라틴 재즈앨범을 수상한 ‘Song for Maura’에서 함께 한 트리오 코렌테(CORRENTE)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또한 스팅(Sting)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져 있는 영화 음악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도미닉 밀러(Dominic Miller)도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오재철 라지앙상블, 이선지 뉴 퀸텟, 트리오 클로저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 기간 : 10월 03일(금) ~ 10월 05일(일)
- 장소 : 자라섬, 가평 일대
- 요금
일반예매 : 1일권 45,000원 / 2일권 70,000원 /3일권 90,000원 / 청소년 1일권 30,000원
현장판매 : 1일권 50,000원(1일권만 판매) / 청소년 1일권 35,000원
그랜드민트페스티벌 (Grand Mint Festival)
도시적인 세련됨과 청량함의 여유, 가을에 만나는 음악 피크닉, 환경과 사람 사이의 조화,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을 기본방향으로 2007년에 개최 된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현재 명실상부 가을의 대표적인 뮤직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았다.멀리 나갈 수가 없다면 도심 속 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를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현재까지 확정된 라인업은 총 42팀으로 올해는 '홀 오브 페임(Hall Of Fame)' 스테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고(故) 유재하를 집중 조명한다는 소식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홀 오브 페임은 싱어송라이터의 산실인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아티스트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첫 내한하는 재즈 힙합 아티스트 '샘옥'(SAM OCK)과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 일렉트로닉 팝밴드 글랜체크, 라이브의 절대강자 데이브레이크 등이 라인업에 올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기간 : 10월 18일(토) ~ 10월19일(일)
- 장소 : 올림픽공원
- 요금 : 1일권: 88,000원 / 2일권: 140,000원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 (SPAF)
개막작으로 선정된 ‘노란 벽지’는 현대 실험연극의 중심이자 독일 베를린 최고의 극장 샤우뷔네가 제작, 케이티 미첼이 연출하고 19세기 미국 작가 샬롯 퍼킨스 길먼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하여 카메라 4대가 촬영한 배우들의 모습을 무대 위의 스크린에 투사하는 ‘라이브 필름 퍼포먼스’ 기법으로 새롭게 창조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지난해 객석점유율 99.7%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는 SPAF에서는 올해 ‘Sense the Essence'(핵심을 감지하다)라는 주제로 한국, 독일, 벨기에 등 7개국을 대표하는 공연단체가 참가하여 연극과 무용작품을 선보인다.세계적인 수준의 연극과 무용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가 한국 대표 공연 예술 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와 큰 관심 속에 돌아왔다.
또한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안무가 호페쉬 쉑터(Hofesh Shechte)의 최신작 '썬'(SUN)도 한국 관객을 찾는다. 직접 작곡한 음악에 맞춰 경련이 일어난 듯 한 몸, 굽어진 등, 아프리카 댄스, 이스라엘 민속무용, 라틴 댄스 등을 접목 시킨 작품으로, 무용수들의 출중한 군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밖에도 연극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연극 ‘상복이 어울리는 엘렉트라(Mourning becomes Electra·러시아)등 총 19개 작품 라인업이 확정되었다.
- 기간 : 09월 25일(목) ~ 10월19일(일)
- 장소 :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 대학로예술극장
- 요금 : 작품에 따라 상이함
오리지널 드로잉쇼 -김진규 오리지널 드로잉쇼 The Look
신체와 그림을 함께 사용하는 창작 뮤지컬! 오리지널 드로잉쇼!미술관이 아닌 무대 위에서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면???
4명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THE LOOK은 미술과 무대퍼포먼스를 결합시켜 90여분 동안 진행된다. 고전과 현대, 동ㆍ서양을 넘나드는 미술의 갖가지 요소가 담긴 퍼포먼스로 시각과 청각의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오리지널 드로잉쇼의 마법의 세계로 초대한다.
- 기간 : 공연중 ~ 2014/09/30
- 장소 : 경향아트힐
- 요금 : R석 50,000원 / S석 4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