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연말이 되면 주위의 불빛과 여기 저기서 울려 퍼지는 캐롤 소리에 괜스레 내 마음까지 들뜨곤 합니다. 올 겨울, 가족, 연인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소년합창단의 맑고 청아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추천해드리고 싶은데요. 매년 보이 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면 전 좌석 매진의 신화를 보여 준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한국을 찾는다고 합니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빈소년합창단, 퇼저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의 하나로 1096년 두 신학생들이 시작한 공연에서 출발한 유서 깊은 합창단으로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 합창단으로 거의 매해 내한공연을 할 만큼 국내에 고정 팬들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화음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 명성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공연 정말 기대가 됩니다.
● 완벽한 화음의 매력적인 앙상블
'나무 십자가 소년합창단'이라고도 불리며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8세부터 15세 사이의 총 100명의 소년들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초기에는 종교음악을 널리 전파하기 위해 도시에서 도시로 순회연주를 하였으나 후일, 정통 교회음악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가곡과 드뷔시, 라벨 등 현대작품에까지 그 영역을 넓혀왔습니다.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일반적인 소년합창단과 다른 점은, 어른이 몇 명 가담하여 낮은 음을 확보·지탱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이 때문에 편곡이 필요없고 원곡대로 부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닙니다. 변성기 전의 어린 소년들이 소프라노와 알토를, 변성기를 지난 소년들이 테너와 베이스를 맡아 노래하므로, 합창의 형식은 남성4부 합창이지만 실제로는 혼성합창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1931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공연으로 세계 언론과 관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 그들은 프랑스를 상징하는 '평화의 사도'로 불리는 만큼 세계 각국을 누비며 아름다운 화음을 전해왔습니다.
2007년7월 14일, 프랑스의 가장 큰 국경일인 '혁명 기념일'을 맞이하여 프랑스 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전 사르코지 대통령 및 유럽연합 26개국의 군대와 수많은 프랑스 시민들 앞에서 프랑스국가를 시작으로 저항군의 노래,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을 부르는 모습이 프랑스 전역에 생중계되면서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년합창단으로서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출처 : 위키백과 外
● 2016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크리스마스 특별초청공연
프랑스의 문화 자부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이 합창단은, 8세에서 15세 사이의 소수의 소년들을 까다로운 기준으로 선발하여 음악과 일반 교육을 지원하고, 그중 음악성이 우수한 1팀으로 해외공연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매년 항상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합창단의 중에서 역대 멤버들의 실력을 뛰어넘는 최고의 보이 소프라노들로 멤버를 구성하여 완벽한 화음과 천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24명의 소년들이 출연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준비하여 관객들이 작년과는 또 다른 공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합니다. 모차르트 ‘자장가 (Mozart’s Lullaby)’와 카치니 ‘아베 마리아(Ave Maria)’ 등의 클래식 명곡과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위 아 더 월드 (We Are The World)’ 등의 크로스오버, 이 외에 특별히 편곡된 크리스마스 캐럴 모음곡, 프랑스 샹송 ‘파리의 하늘 아래(Sous Le Ciel De Paris)’, 등을 공연할 예정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은 한층 더 부풀어 있습니다.
- 일시 : 2016년 12월 11일 오후5시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장소 : 용인포은아트홀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가격 : (용인)VIP석 8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서울)R석 11만원, S석 8만8천원, A석 6만6천원, B석 4만4천원, C석 3만3천원
